12월 9일 저녁7시, 에덴요양병원 강당에서 아름다운 음악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많은 환우들이 감동의 눈물과 행복한 미소를 보이며 한 시간을 함께 하였습니다. 노래를, 악기를 너무 잘해서 받는 감동이 아니라 없는 시간을 쪼개고 쪼개어 한달 넘게 연습하고 또 연습한 간호사들의 마음에서 오는 감동이었습니다.

2002년 12월 처음 시작하여 매년 연말마다 환우들을 위해 마련한 간호사의 밤이 어느덧 12회를 맞이하였고, 율동과 노래, 간호부 전체의 합창, 간호조무사들의 중창, 플룻 연주, 첼로 연주 등을 준비하여 많은 환우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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