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병원3층 강당에서 삶과 예배와 치료를 온통 문학의 빛으로 캐치프레이즈로 에덴요양병원 문학치료반 지도교수 원귀옥강사는 제13회 문학의 밤 행사를 진행하여 암환우들과 외부방문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식전행사로 박미숙외 12명의 환우들이 난타공연에 이어서 원귀옥교수와 에버그린센터 이경훈실장님의 사회로 1부 순서로 유상수환우 ‘어머니의 하얀 손수건’ 농부시인 전기선님의 ‘파도’ 에덴직원 김태형님의 ‘벚꽃’ 최용구환우 ‘난 뭡니까?’ 한방과 최용구과장 ‘놀이동산’ 김정렬 간호부장의 ‘이곳은 에덴입니다’ 최행규환우의 ‘꽃이 피다’ 직원 김교숙외 2명 플롯합주 ‘에델바이스’를 연주했다.

2부 순서는 애송시 낭송으로 율동지도 장명자외 환우 참가자 전원이 무대 앞으로 나와 율동 몸짓동작에 맞추어 “얼굴하나야 두 손으로 폭 가릴 수 있지만 보고픈 마음 호수만 하니 눈감을 밖에” 라는 정지용의 시를 관객 모두 따라 낭송을 하게 해 행사장 분위기가 웃음가득한 생기가 가득 넘쳤다.

정현자 환우는 심순덕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낭송해 청중 모두는 가슴 뭉클하게 눈시울을 붉혔다.

3부 음악치료로 병원 셔틀버스를 운전하는 김인근장로는 하모니카연주로 ‘사랑으로’ 를 연주해 2곡의 앙콜 공연을 받았다.

피아노 독주로 에버그린 심인희 사무국장은 러브스토리, 스팅을 연주해  환우들은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되었다.

4부 공연으로 닉네임 써니님과 최용구환우는 영감타령으로 환우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선사했다.

기자도 이곳 병원에 환우로 있으면서 환우들과 함께하는 ‘제1회 문학의 밤’ 사진 봉사를 시작해 퇴원 후에도 문학의 밤 행사를 우선순위로 일정을 잡아 13회째 참석하고 있다.

행사가 끝나고 나서도 직원으로 구성된 에데네서 남성중창 팀이 앵콜을 받았던 ‘그대 그리고 나’를 합창했던 감동의 여운이 남아 환우들은 녹음한 음악을 서리산 둘레길 을 걸으며 부르고 있다.

 김남혁 병원장은 역대 ‘문학의 밤’행사 중 가장 성황리에 진행된 것 같다고 준비한 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문학치유반은 매주 금요일 오전11시 에덴요양병원 웃음치료실에서 진행되고 ‘문학의 밤’은 매 해 봄과 가을에 시 사진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고 있다.

자료출처 : 뉴스포털1

원문보기 :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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